문학터널 무료통행 전환

인천 청학동과 학익동을 잇는 문학터널이 4월 민간운영 종료로 통행료 무료화 됩니다. 문학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일반 차량 800원, 대형 차량 1100원입니다. 인천시는 민간 사업자와 협약에 따라 20년간 유료 운영 기간이 종료되는 4월 터널 시설을 기부채납받고 무료 도로로 운영합니다.

문학터널 무료통행을 앞두고 도로 여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했는데요. 9건을 최종선정했는데요. 터널 내 보행로, 주차장 설치, 중앙공원 시설 설치, 염화칼슘 등 제설용품 비치, 미세먼지 저감 수종 식재 등이 있습니다.

문학터널은 1996년 11월 문학개발(주) 민간투자사업 시행자가 건설하였고, 총 사업비 813억원이 들었습니다. 길이 1.5km, 왕복 6차로(3차로 쌍굴)로 2002년 4월 개통했습니다. 문학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로 연결되고, 청학동을 지나 송도국제도시까지 바로 이어지는 주요 교통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약 4만대가 문학터널을 이용하고 있다는데요. 무료화에 대비해 문학터널 구조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합니다.